심뇌혈관질환,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4분 36초 만에 치료 가능한 전문의 찾아 연결

56개 심뇌혈관질환 전문가 네트워크 통해 1,374명 전문의 활동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월 2일(화) 오후 2시 2025년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 위원장 : 이형훈 제2차관)를 개최하여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1차년도(’24.2.26.∼12.31.) 성과평가 결과 및 사후지원금 지급(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근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정부, 유관학회·협회, 환자단체 등 위원 15인으로 구성

 

  ○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한 경우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을 결정하여 최종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지원하는 사업(’24.2월∼’26.12월)이다.

 

  ○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이하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전문의 간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이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으로 구성되어있다.

 

 (1) 심뇌혈관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

 

  ○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지역소방본부(119 구급대)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환자를 선별하고, 최종 치료 병원을 결정하여 최종 치료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치료 성과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에는 10개 네트워크 62개 기관이 참여하고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3,319명(급성심근경색증 3,087명, 출혈성 뇌졸중 2,728명, 허혈성 뇌졸중 5,961명, 기타 1,650명)의 환자를 치료하였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내용을 평가한 결과,

    - 우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전문의 당직체계를 유지하는지 평가한 결과 10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전문의 상주당직률은 평균 84.4%, 참여기관의 전문의 대기(on-call) 당직률은 평균 95.9%로 높게 나타났다.

    - 한편,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최종 치료 시작까지 소요된 시간을 평가한 결과 출혈성 뇌졸중은 평균 10시간 36분 소요되었으며, 목표한 적정시간(24시간) 내에 100% 최종 치료가 시작되었다.

    - 또한, 허혈성 뇌졸중은 현장 도착 후 평균 2시간 48분 이내에, 급성심근경색증은 평균 2시간 6분 이내에 최종 치료를 시작하였다. 이는 ’22년 골든타임 내(허혈성 뇌졸중 3시간, 급성심근경색증 2시간) 병원 도착 비율(허혈성 뇌졸중 52%, 급성심근경색증 48%*)을 고려해 볼 때 네트워크 내에서 환자선별·이송·병원 결정 등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출처) ’22년 국가응급의료정보망(NEDIS) 표준등록체계

 

 

< 기관 간 네트워크 활용 사례 >

 

 50대 신모 씨는 2024년 12월 배에서 일하던 중 오전 9시 38분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하였고, 119 구급대는 9시 52분 현장에 도착하였다. 119 구급대는 핫라인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A병원으로 이송 가능함을 확인하고, 현장 도착 13분 만인 10시 5분에 A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후 병원 도착 35분만인 10시 40분에 경피적 관상동맥혈전제거술과 스텐트삽입술을 받았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의 혈관이 막히면서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야 한다. 신모 씨는 119 구급대원과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로 119 구급대 도착부터 최종 치료까지 48분이 소요되었고, 신속한 치료 결과 합병증 없이 4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A병원이 총괄하는 B네트워크는 5개 종합병원과 지역소방본부(119 구급대)로 구성되어, 해당 지역 내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발생한 경우 평균 80분 12초 만에 119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최종 치료까지 진행되었다.


 (2) 심뇌혈관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응급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전문의 간 신속한 정보교환을 통해 치료가능한 병원을 확보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현재 56개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전문의 1,374명이 참여하고 있다.

 

  ○ 환자 전원이 필요한 경우 전용 플랫폼(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문의가 환자 정보 및 상태를 포함하여 의뢰한다. 환자 의뢰에 대해 실시간으로 치료 가능한 전문의가 수락하고, 수락한 전문의 중 최종 치료 의료진이 결정(매칭)되어 신속하게 최종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확보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한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내용을 평가한 결과,

    - 우선,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통해 의뢰된 환자의 97.8%가 치료할 의료진을 찾았으며, 의뢰한 지 평균 4분 36초 만에 의료진이 수락 반응을 하였고, 네트워크별로 최소 24초∼최대 19분 42초가 걸렸다.

    - 또한, 의료기관에 환자가 도착하여 목표한 적정시간* 내에 최종 치료를 시작한 비율은 평균 93.9%였다.

     * 급성심근경색증 1.5시간, 출혈성 뇌졸중 24시간, 허혈성 뇌졸중(정맥내 혈전용해술 1시간, 동맥내 혈전제거술 2시간)

 

  ○ 인적네트워크는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통해 총 1,266명을 의뢰하였으며, 그 중 1,006명은 최종 치료할 의료진과 매칭되었다. 특히, 전체 매칭(1,006명) 중 781명(77.6%)은 15분 이내 매칭되었고, 이 중 95명(9.4%)은 5분 이내, 631명(62.7%)은 5~10분 이내이다.

 

< 인적 네트워크 활용 사례 >

 

 60대 김모 씨는 2024년 7월 새벽 4시 8분 C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여 CT, MRI 검사 후 뇌경색증으로 진단받았으나, 병원 내에 치료 가능한 시설과 장비가 없어 처치 및 시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C병원 의사 D는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오전 5시 48분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이용해 김모 씨의 상태를 공유하고 치료를 의뢰하였다. 이 정보는 알람을 통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었고, 이를 확인한 E병원 전문의 F가 오전 5시 50분에 진료를 수락하였다. 김모 씨는 E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어 병원 도착 1시간 만에 전문의 F에게 두개강내 혈전제거술을 받았으며, 이후 경과 관찰을 위해 24일간 입원 치료 후 퇴원하였다.
 김모 씨의 진료를 수락한 G네트워크는 인근 지역의 뇌졸중 환자 치료를 목표로 21명의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환자 의뢰에서 수락까지 평균 1분 30초가 소요되었고, 의뢰에 대한 수락 비율이 100%이며, 병원 도착 이후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 실시 비율이 100%인 모범 네트워크이다.


 시범사업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네트워크 간에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사전지원금을 일괄 지급(1차 ’24.5월, 2차 ’25.3월)한 바 있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차년도 운영 성과에 대한 사후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총 61.8억 원을 사후 지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10개 네트워크별로 최소 약 4억 5천만 원에서 최대 약 7억 5천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총 26.3억 원을 사후 지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49개 네트워크별로 최소 약 1천 6백만 원에서 최대 약 6천 5백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인력의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다.

 

 위원장인 이형훈 제2차관은“심뇌혈관질환은 중증·응급 필수의료분야 중 하나로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뇌혈관 네트워크 시범사업이 심뇌혈관 환자 최종 치료까지 시간 단축과 치료성과 향상이라는 목적 달성에 가능한 대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지역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차원에서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운영과정에서 보완점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작성 2025.09.02 18:01 수정 2025.09.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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