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모습 그려줘" 딴사람 그리던 AI는 끝… 구글 '나노 바나나'가 이뤄낸 일관성

50대 이상 시니어, AI와 소통하며 창작의 기쁨 누려

인물·배경·소품 자유자재 합성… 복잡한 명령어 없이 아이디어 실현

이미지 편집 넘어 ‘나만의 맞춤형 AI 앱’ 제작까지… ‘활용 능력’이 곧 경쟁력

"옆모습을 그려달라"는 간단한 요구에도 전혀 다른 인물을 내놓던 인공지능(AI)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가 넘지 못했던 '인물 일관성'의 벽을 허문 주인공은 구글이 최근 선보인 'Gemini 2.5 Flash Image', 

애칭 '나노 바나나'다. 

 

이 기술은 사진 한 장만으로 동일 인물의 다양한 표정과 각도를 완벽하게 구현해, 복잡한 명령어에 익숙지 않은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가 AI 시대의 새로운 창작자로 발돋움할 길을 열었다. 

 

전문가의 도구로 여겨졌던 AI가 이제 '누구나의 도구'로 진화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이 AI의 가장 큰 혁신은 기술과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데 있다. 

 

과거 AI가 전문가용 카메라처럼 복잡한 영문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다면, 나노 바나나는 우리가 평소 쓰는 말로 

"이 인물의 다른 표정을 보여줘"라고 자연스럽게 요구할 수 있는 '소통형 AI'다. 이러한 직관성은 

기사 서두에서 언급한 '인물 일관성' 기술과 결합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 

 

동일 정체성을 유지한 채 다양한 모습을 만드는 것은 창작의 기본이지만, 이전 AI에겐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 

나노 바나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며, 이제 기술의 장벽이 아닌 '아이디어' 자체가 더욱 중요해진 시대를 열었다.

 

Gemini 체팅창에 한 인물의 정면 사진을 올린 뒤, 대화창에 '오른쪽 얼굴 보여줘'라고 입력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기존 AI라면 전혀 다른 인물을 그려냈을 법한 상황에서, 나노 바나나는 

단 몇 초 만에 원본의 특징을 완벽히 유지한 오른쪽 측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화난 표정으로', '전신을 옆에서 본 모습으로' 등 이어지는 간단한 한국어 지시에 따라 동일 인물이 

시시각각 다른 감정과 형태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다.

 

구글 Gemini 나노바나나로 생성한 AI이미지

나노 바나나의 진가는 한 인물의 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이미지를 결합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합성' 능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구글 Gemini 나노바나나로 생성한 AI이미지

 

화장품 사진을 업로드하고 "어울리는 모델을 생성해줘"라고 하면, 제품 분위기에 맞는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제품 용기에 적힌 브랜드명까지 왜곡 없이 선명하게 재현하는 능력이다. 

 

이미지 속 글씨를 외계어처럼 뭉개던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전문 디자이너 없이도 누구나 설득력 있는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연 기술적 성과다.

 

동우쌤은 이미지 생성을 넘어, '구글 AI 스튜디오'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는 코딩 한 줄 없이, 오직 대화만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AI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하나의 이미지를 올리면 다양한 카메라 각도의 결과물을 생성하는 앱'을 구글 AI 스튜디오에 요청하면, 

AI는 실제로 작동하는 'AI 카메라 앵글 생성기' 웹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만들어낼수있다. 

이는 기술 소비에 머물던 일반인이 '나만의 도구를 만드는 창조자'로 거듭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나노 바나나'의 등장은 단순히 더 똑똑한 AI의 출시를 넘어선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기술의 복잡함에 

가로막혀 디지털 시대의 관객으로 머물렀던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가 이제는 가장 직관적인 소통 방식인 

'대화'를 통해 무대 위 창작자로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사진 한 장으로 이야기를 파생시키고 코딩 없이 나만의 도구를 만드는 경험은, '무엇을 만들까'를 

상상하는 능력이 기술을 이해하는 능력보다 중요해졌음을 보여준다. 

 

동우쌤이 소개한 나노바나나는 AI가 여는 새 시대의 주인공은 기술 전문가가 아닌,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모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작성 2025.09.03 20:16 수정 2025.09.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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