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CRAKKAMI(크랙엠아이)가 브랜드 런칭 4년 만에 첫 아카이브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국내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아카이브 패션쇼는 단순한 스타일 제안이 아닌, 나이와 패션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철학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런웨이의 주인공이 20~30대 젊은 모델이 아닌 40대에서 60대의 시니어 모델들이었다는 점이다.
CRAKKAMI를 이끄는 김지훈·김신혜 공동대표는 “‘내가 이런 옷을 어떻게 입어?’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그 자체로 CRAKKAMI의 철학을 반영한 기획이었다”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런웨이 위에 올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대에 오른 시니어 모델들은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서사를 스타일로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했다. 특히 전문 모델 출신의 시니어들은 흔들림 없는 워킹과 개성 있는 표현력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정말 시니어 모델인 줄 몰랐다. 자연스럽고 멋진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직후 SNS와 다양한 패션 커뮤니티에는 “CRAKKAMI는 역시 다르다”, “시니어 모델이 이렇게 세련될 줄 몰랐다”, “브랜드 철학이 그대로 보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CRAKKAMI 관계자는 “우리는 늘 깨닫고, 멈춰있는 나를 깨부수고,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꺼낸다는 철학으로 브랜드를 운영해왔다”며, “이번 아카이브 패션쇼는 그 철학이 실현된 순간이자, 스타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브랜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세대 간의 스타일을 잇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확장한 기획으로, CRAKKAMI는 이를 통해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패션의 지평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