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Trip.com)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출발 ‘주말 단기 여행(금요일 저녁 출발·일요일 귀국)’ 왕복 항공권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가장 큰 인기를 차지했으며, 특히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도(칭다오)는 전체 예약의 30% 이상을 차지해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중국 도시로 꼽혔고, 연태(옌타이) 역시 8.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위 4위에 올랐다. 불과 1시간 30분~2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지리적 이점, 주당 100편 이상 운항되는 한중 직항편, 무비자 입국 정책, 모바일 결제·내비게이션 등 개선된 인프라가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트립닷컴의 AI 기반 여행 추천 서비스 ‘트립.베스트(Trip.Best)’에 따르면, 청도에서는 ▲칭다오 맥주박물관 ▲노산 ▲칭다오 극지해양세계 ▲칭다오 언더워터월드가 대표 관광지로 손꼽혔으며, 연태에서는 ▲봉래각 ▲봉래 팔선과해 국제관광휴양지 ▲창다오 ▲양마섬 ▲장위 술문화박물관 등이 인기 여행지로 부각됐다. 이러한 풍부한 콘텐츠는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또한 2025년 들어 한·일 SNS에서는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 관련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행·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브이로그와 숏폼 콘텐츠는 이미 100여 건에 달하며 누적 노출 수가 3천만 회를 넘어섰다. 실제로 “청도 맥주박물관 VLOG를 보고 바로 항공권을 예매했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관심이 실질적 예약으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둥 관광의 경쟁력을 ‘높은 가성비와 여행객 친화성’으로 분석한다. 해양 휴양지, 유교 문화 체험, 무형문화유산, 도심 쇼핑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가족 단위, 커플, 중장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른다. 최근 한국 주요 포털에서는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 관련 검색량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도시 탐방·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책 완화, 교통 편의성, 인플루언서 콘텐츠 확산이 맞물리며 중국 자유여행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은 앞으로도 한일 관광객이 찾는 1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도·연태를 중심으로 한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은 항공권 예약 급증, 인플루언서 홍보, 소비자 후기 전파라는 3박자가 맞물리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가깝다는 장점만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호텔과 다양한 먹거리,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겸비하면서 ‘가성비 여행지’라는 이미지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산둥 주말 단거리 여행은 인접 시장인 일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더 큰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에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로서, 산둥은 ‘가까운 중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며 글로벌 여행 수요 속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