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접근할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6년간 수백 명의 고객을 상담해 온 유채연 컨설턴트는 보험에 대한 철학을 이같이 정의한다. 그녀는 고객들이 보험을 ‘어렵다’고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이 불필요한 정보의 과잉과 불신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상담을 통해 수많은 고객의 신뢰를 얻어왔다.
유채연 컨설턴트는 상담 초기 고객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있어 “단순함”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삼는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다가 가입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은 무조건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준비는 빠를수록 좋죠.”
그녀는 실비보험을 ‘보험 설계의 기초’라고 말한다. 실비는 병원비 대부분을 커버하며, 보험료도 저렴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보장이다. 이후 암, 뇌, 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비하는 진단비, 수술비, 후속 치료비로 구성된 체계적인 구조를 고객 상황에 맞춰 설계한다. “실비,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라는 네 가지 틀만 잡으면 불필요한 특약 없이도 충분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유채연 컨설턴트는 지금까지의 상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 한 고객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상담 당시 그분은 실비조차 없었고, 보험에 대한 관심도 적으셨어요. ‘실비 하나만 가입할까’ 하고 오셨죠.”
하지만 상담을 통해 위험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고, 결국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그로부터 1년 뒤, 협심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가입해 둔 보험 덕분에 3,000만 원을 받으실 수 있었어요. 직접 선물까지 보내주시며 ‘그때 설득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죠.”
그 순간, 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고객의 삶을 지키는 ‘보호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보험은 가입보다 유지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유채연 컨설턴트는 “유지보다 중요한 것은 ‘옳게 보장받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는 고객과 단발성 계약을 맺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반자의 관계로 봅니다.”
정기적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 직업 변화, 소득 상황 등을 점검하고 보장이 부족하거나 과도해진 부분은 조정한다. 또한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직접 청구를 도와주는 것도 원칙으로 삼는다.
“보험금 지급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1천만 원이 지급되어야 할 상황에서 500만 원만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선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중 체크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설계사의 기본 자세입니다.”
그녀는 “결국 사후관리는 계약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그 보장이 실제 삶 속에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보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고객들을 대할 때는 정공법을 택한다. “많은 분들이 보험 영업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어요. 저도 보험 설계사지만, 영업하러 온 사람처럼 보이면 마음이 닫히는 걸 압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보험을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채연 컨설턴트는 고객이 스스로 보험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상담이 끝날 무렵이면 고객 스스로가 보험 설계사처럼 지식을 갖추게 됩니다. 주변 분들의 보험을 대신 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억지로 권유하기보다는 고객의 상황을 경청하고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 태도가 결국 신뢰를 쌓는 시작이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유채연 컨설턴트는 보험 가입을 고민 중인 독자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보험은 무조건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질병 위험은 커지고 보험료도 높아집니다. 어떤 담보는 나이가 들면 아예 가입 자체가 어려워지기도 하죠.”
둘째는 핵심 보장 위주로 간결하게 설계하는 것이다. “병원에 가는 이유는 질병과 상해, 이 두 가지입니다. 자잘한 특약보다 이 두 가지를 포괄적으로 넓게 보장하는 담보를 중심으로 준비하시면, 어떤 질병이든 마음 편히 병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유채연 컨설턴트의 상담 철학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을 정확히, 그리고 정직하게 전달하는 일. 그 단순한 원칙이야말로 고객 인생의 든든한 보호망이 되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