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맛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 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100곳을 선정한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하며,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도시 전체의 미식 생태계를 조명하는 새로운 ‘서울의 미식 지도’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미식 전문가 60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 고유의 음식문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아우르는 레스토랑을 엄선한 결과물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의 식문화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한식 중심의 확장된 미식 세계’
올해 ‘서울미식 100선’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한식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총 7개 카테고리로 나뉜 선정 명단은 ▴한식 28곳 ▴양식 21곳 ▴아시안 14곳 ▴그릴 11곳 ▴채식 9곳 ▴카페&디저트 10곳 ▴바&펍 7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식 조리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불·구이 문화와 식물성 식문화 같은 글로벌 트렌드를 서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공존하는 ‘서울 미식의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밍글스’, ‘발우공양’, ‘뜨락’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레스토랑들이 이름을 올리며 한식의 품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서울 전역이 무대가 된 ‘맛의 탐험’
선정된 100곳의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강남권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여전히 미식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용산·종로·중구 등 도심권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강서·영등포 등 서남권 지역도 새롭게 포함돼 서울 전역이 균형 있게 미식 문화의 무대가 됐다. 서울시는 이를 “지역별로 숨겨진 미식 자원을 발굴하고, 도시 전체가 ‘맛으로 연결되는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세계 속의 서울, 미식으로 말하다
서울시는 이번 100선 발표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국·영문 혼용 안내서를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국제 관광 박람회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미식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노들섬과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맛으로 터지는 즐거움’을 주제로 학술회의, 식문화 교류 팝업, 미식 투어, 레스토랑 주간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11월 2일에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이 열려 ‘서울미식 100선’ 선정 레스토랑과 서울 미식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상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미식 평가 기관인 ‘50 베스트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등에서 서울의 레스토랑이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며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의 고유한 맛과 문화, 그리고 도시의 다양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로서 서울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중심 도시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