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른 형태로 이어지는 거야.
세상에는 정말로 끝나는 일은 많지 않다.
사람의 인연도
꿈의 방향도
마음의 온기도
모양만 바꿔
다른 자리에서 계속 이어진다.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서로의 기억 속으로 옮겨 가는 일이고
실패는 포기가 아니라
다른 길을 찾아 나서는 시작이다.
사라졌다고 느낄 때조차
그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다.
조용히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안에 머물러 있다.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이별도, 변화도, 멈춤도
결국은 또 다른 시작을 품고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