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이엘(https://www.ielcare.com/) 산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 이하 이엘 피해자 케어센터)가 성범죄 피해자 가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엘 피해자 케어센터를 이끄는 차재승 대표변호사는 “피해자의 회복 과정에서 가장 가까운 지지체계인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의 반응이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성과 회복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가 자체 분석한 사례에 따르면, 가족이 피해자의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했을 경우, 심리적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경향을 보였다. 반면, 선의로 한 조언이나 과도한 개입이 오히려 피해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초래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진 사례도 확인됐다.
차 변호사는 “예를 들어 ‘빨리 잊어라’는 위로나 ‘왜 그때 그렇게 행동했느냐’는 질문은 가족 입장에서는 위로이자 관심의 표현일 수 있지만, 피해자에게는 고립감이나 자책감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만큼 가족의 언행은 세심한 이해와 전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엘 피해자 케어센터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교육 항목은 ▲피해자 심리 상태에 대한 이해 ▲가족의 적절한 대응 방법 ▲일상 회복 과정에서의 지원 방안 ▲법률 및 수사 절차에 대한 기본 정보 등이다.
특히 임상심리 전문가가 진행하는 1:1 맞춤형 가족 상담을 통해 개별 가정의 상황에 따른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하며,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지지할 수 있는 ‘가족 지지 모임’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 교육 참석자는 “피해자만큼이나 가족들도 충격과 무력감을 겪게 된다”며 “가족 스스로도 심리적 안정을 찾아야 비로소 피해자를 위한 지지 기반이 마련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엘 피해자 케어센터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가족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향후 학술 자료로 정리하고, 타 기관 및 지원 센터와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차재승 대표변호사는 “성범죄 피해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엘 피해자 케어센터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