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창의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논술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고,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논술 교습소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글쓰기 능력 향상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양천구 ‘플라톤독서토론논술등마논술교습소’ 이은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플라톤독서토론논술등마논술교습소] 이은미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늘날 IT 기술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의 지식과 도구조차 빠르게 구식이 되어가며,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변화가 빠른 세상 속에서도 수백 년 전 클래식 음악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변하지 않는 깊이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에 따라 매체와 도구는 달라지지만, 책을 통해 사유하고 성찰하며 쌓아가는 인문학적 토대는 언제나 삶의 중심에 자리합니다.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생각하는 힘과 삶의 지혜를 키워주는 뿌리와도 같습니다.
플라톤 등마교습소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세워졌습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흔들림 없는 사고력과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토대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마치 IT 기술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고, 클래식 음악이 영원한 가치를 지켜내듯, 저희 교습소는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통찰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주제와 메시지를 깊이 파악하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갑니다. 고전, 철학, 과학,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하며 균형 잡힌 사고방식을 배양합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체험하며,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는 마음도 함께 키워갑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하는 능력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다져진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체계적이고 명확한 글쓰기 훈련을 진행합니다. 이는 단순한 글쓰기 훈련이 아니라, ‘나만의 언어’로 사고를 정리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정답을 맞히는 학습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 문제 해결력,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길러갑니다.
책 속의 지혜를 일상 속 문제와 연결시키며, 단순한 공부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넓고 깊은 시야를 갖도록 돕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등마 교습소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잘하는 아이들은 그 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세심한 격려와 사랑을 전하며, 모두가 마라톤 경주 같은 공부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함께 나아가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재미없을 수 있는 논술 수업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수업 참여도 한층 더 적극적이고 저 역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깨닫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길 기대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공부방은 2023년 12월에 시작하여, 2024년 4월 교습소로 새롭게 단장한 이후로 거의 2년 가까이 아이들과 함께 논술 공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약 2년간 함께 수업을 하면서, 처음에는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던 친구들이 점차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고, 장난만 치던 아이가 책의 주제에 대해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학교에서 있었던 친구와의 다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현재 마음을 털어놓을 때, 저희 플라톤 교습소가 바로 그런 안심되고 따뜻한 공간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책에 대해 질문하며 사고하는 이러한 훈련들이 아이들의 일상 깊숙이 스며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보다 값진 순간은 없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 [플라톤독서토론논술등마논술교습소] 내부 전경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책을 통해 기초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고,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더해 비난이 아닌 건설적인 비판을 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에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동네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으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책은 우리 마음에 작은 등불을 밝혀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지치고 혼란스러운 순간에 책을 펼치면, 그 안에서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책 속에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마음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세상과 깊이 연결되고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늘, 단 한 시간이라도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 시간은 곧 나 자신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