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보다 소화가 편하고 식물성 영양소를 고루 갖춘 두유를 일상적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두유를 매일 섭취해도 안전한지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두유는 매일 마셔도 무리가 없는 식품”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제품 선택과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두유는 지방 함량이 낮고 유당이 없어 소화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꾸준한 섭취에 적합하다. 특히 이소플라본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유 한 팩(190~200ml)에는 6~8g 수준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 있어 하루 단백질 보충에도 기여한다. 무가당 제품 기준 칼로리는 70~100kcal로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그러나 모든 두유가 매일 섭취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부 시판 두유는 설탕이나 시럽이 다량 포함돼 팩당 당류가 10g 이상인 경우도 있어 과다 섭취 시 체지방 증가와 혈당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이를 피하려면 무가당 또는 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갑상선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이소플라본이 약 흡수를 지연시킬 수 있어, 두유는 약 복용 후 2~3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콩 단백질의 질소 함량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두유 섭취가 금지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한 팩이 가장 이상적이며, 필요에 따라 두 팩까지도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당류·칼로리·단백질 총량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보다 건강한 섭취법으로는 무가당 두유에 견과류와 과일을 함께 곁들이는 아침 식사나, 커피 대신 무가당 두유라테를 선택하는 방법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