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규제를 피한 경기도 지역 중 서울 접근성과 직장-주거지 근접성이 높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최근 경기도권 비규제지역 중 화성시, 구리시, 고양 덕양구 등 가격 상승폭이 높거나 직전 주 대비 확대되는 지역이 발견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과 '직주 근접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화성 동탄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로 수서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경기남부권에 포진한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사업장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구리시는 서울 중랑구에 인접한 데다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8호선으로 서울의 한강 이북·이남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기도 쉬운 지역입니다.
수원 권선구는 수인분당선 등 전철로 분당 업무지구와 서울 강남권 이동이 가능하고, 용인 기흥구는 분당을 배후지역으로 둔 데다 반도체 사업장 등 기업체가 다수 자리잡아 직주 근접 면에서 유리합니다.
고양시 덕양구는 11월 10일 기준으로 0.03%를 기록하며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 분석에 따르면 고양시의 경우 10·15 대책 시행 이후 신고가 거래가 11건 체결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오르려는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