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바르고(대표 김선아)의 김영철 개발운영이사가 11월 14일 양산 경상남도 동부권 스타트업 지원 거점공간에서 열린 '연합창업동아리 발대식 및 선배 창업가 특강'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AI 플랫폼 창업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MOU 체결 및 연합창업동아리 발대식에 이어 선배 창업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창업동아리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어플리케이션·플랫폼 분야의 실전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원격의료부터 제조업 AI까지, 플랫폼 창업 여정 공유
김영철 이사는 자신의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엔써' 창업 경험을 시작으로, 현재 바르고에서 개발 중인 AI 기반 수요예측 발주시스템 '프로딕 AI(Prodic AI)'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특히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얻은 실전 인사이트를 청년 창업가들과 나눴다.
김 이사는 "제조업 현장에서 직접 겪은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플랫폼 창업의 핵심은 실제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술을 통해 실용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 도입의 5가지 핵심 장애물과 극복 전략
특강에서는 AI 플랫폼 개발 시 직면하는 주요 과제들도 다뤘다. ▲데이터 품질과 윤리 ▲사용자 경험 ▲문제 적합성 ▲비용과 인프라 ▲규제와 책임 등 5가지 핵심 장애물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한 실전 극복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이사는 "AI는 만능이 아니다. 모델 성능은 데이터 품질에 의존하며,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창업가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 제조 현장 문제를 AI로 해결...프로딕 AI 개발 스토리
김 이사는 바르고가 개발 중인 'AI 기반 수요예측 발주시스템' 사례를 통해 문제 해결형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3년부터 숯 제조업을 운영하며 여름철 재고 부족, 겨울철 과잉 재고로 인한 보관비용 증가를 직접 겪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 따르면 중소 제조기업의 78%가 부정확한 수요예측으로 매출의 5~15%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죠.”기존 시장의 수요예측 솔루션은 ▲대기업용으로 구축비 1억원 이상 소요 ▲완제품 판매 중심으로 원자재부터 생산까지 복잡한 제조업 적용 어려움 ▲환율, 원자재 가격 등 제조업 핵심변수의 실시간 통합 분석 부재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바르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율 원자재 가격 , 등 22개 외부 변수를 실시간 통합 분석하여 최적 발주량과 시점을 자동 제안하는 '프로딕 AI'를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바르고는 최근 '프로딕 AI'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 MVP 개발 전략과 창업 성공의 5가지 열쇠
김 이사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MVP(최소기능제품) 개발 전략으로 ▲핵심 가설 정의 ▲사용자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빠른 출시와 피드백 ▲측정지표 설정 ▲반복 개선 등 5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초기 창업자들은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다 시장 진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기능만 구현한 MVP로 빠르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 "현장 문제 해결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
김영철 이사는 “실제 제조 현장에서 겪은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청년 창업가들도 자신이 경험한 불편함과 비효율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서 출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르고는 숯 제조 및 유통에서 시작해 캠핑용품 브랜드 '쿡캠(CookCam)', 프리미엄 농업용 숯가루 '자라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라오스와 베트남에 제조 거점을 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특허 기술 기반의 튀지 않는 숯 제조 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TT 웹드라마 '불꽃 속의 여유'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김선아 대표는 "전통 제조업의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잇는 가교가 되고 싶다"며 "실제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용적 솔루션 개발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밝혔다.
자세한 기업 정보와 제품 소개는 바르고 공식 인스타그램(@cookingcamrini)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