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한국인 초,중,고등학생 100여 명 참여… 체육대회 통해 친선과 연대의 ‘징검다리’ 놓다
재외동포청과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고려인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제1회 W.I.T.H 이웃이 되는 시간’ 행사가 11월 16일(일) 흥무초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 지역 고려인 동포 초등학생과 한국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학생 및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W.I.T.H.)’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웃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었다. 특히, 서로 다른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두 집단이 한 팀이 되어 활동하는 통합 체육대회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친선과 연대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참여 학생들은 명랑운동회 방식의 다양한 팀별 체육 프로그램(릴레이 경기, 협동 공놀이, 팀별 O,X 게임 등)에 함께 참여하며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협력과 소통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고, 다문화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건강한 ‘이웃 관계’를 체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고려인 동포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서 정서적·사회적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핵심 징검다리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학교·기관과 협력해 학생 대상 통합·포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경주는 다문화 포용 도시로서 다양한 교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W.I.T.H 이웃이 되는 시간’ 행사는 고려인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역 통합 프로그램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