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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 내일 장난감 자원순환 캠페인 개막…서울형 순환경제 첫발

11월 20일 청계광장에서 시작…교환·기부 프로그램 첫 공개

장난감 세척·분류·수리까지 연계한 원스톱 순환 경험 제공

어린이·시니어가 함께하는 세대 연결형 ESG 활동 확대

2025 자원순환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포스터. 사진=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내일(11월 20일)부터 장난감 자원순환 캠페인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순환 프로그램은 장난감 기부부터 세척·분류·수리·교환·나눔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해 시민이 직접 순환경제를 체험하도록 설계됐으며,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생활권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에서 장난감 폐기물을 줄이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내일 첫선을 보인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장난감 순환 캠페인 ‘해치와 나눔히어로’를 시민 대상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장난감의 수명을 연장하고, 시민이 직접 순환 절차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의 시작은 11월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초록이의 지구여행’이다. 시민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새롭게 정비된 장난감으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장난감이 어떻게 다시 탄생하는지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사이클 브릭을 사용한 키링 제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자는 분해된 플라스틱 소재가 새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제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 측은 “플라스틱 순환의 필요성을 일상적 체험으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22일과 29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리는 핵심 일정 ‘장난감 기부데이’는 시민이 기부한 장난감을 세척과 분류, 간단한 수리를 거쳐 새롭게 필요한 가정과 아동복지시설 등으로 전달하는 행사다. 어린이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감사장과 재생 플라스틱 굿즈는 기부 경험을 보다 생생하게 느끼도록 기획됐으며, 재단은 “기부 참여 자체가 어린이 환경 인식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난감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순환경제 실험의 일환으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올해 초 서울시50+재단, 서울여성가족재단,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난감 재사용을 위한 공정 시스템을 고도화해 오는 한편, 특히 ‘해치와 나눔히어로’ 프로그램은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를 중심으로 어린이가 스스로 기부에 참여하고 재탄생한 장난감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니어 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이음형 프로그램도 확장되는데, 장난감 세척과 간단한 조립 과정에 시니어가 참여하고, 어린이 방문객은 직접 기부와 교환 절차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구성됐다. 재단은 “세대 간 협력 기반의 ESG 실천 모델로 자리 잡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반의 운영 시스템 역시 올해 행사에서 강화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AI 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과정과 안내 절차를 자동화했으며, 참가자는 간단한 정보 입력 후 기부를 완료할 수 있고, 즉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활용 굿즈를 수령하게 된다. 기부 기록은 데이터로 누적되며 향후 자원순환 정책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온라인 파급력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콘텐츠 확산 지표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이는 장난감 순환 프로젝트가 시민 참여 기반의 환경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단은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확산이 동시에 강화되면서 장난감 순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행사의 종료 시점은 11월 29일이지만, 재단은 앞으로도 장난감 순환 프로젝트를 연중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26년까지 순환경제 기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문화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 행사가 아니라 장난감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며 “아이와 시민 누구나 서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2025.11.19 18:03 수정 2025.11.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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