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도보 5분 거리 안에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5분 정원도시’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도심 곳곳에 ‘매력가든’과 ‘동행가든’ 등 1,010곳의 생활형 정원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2026년까지 1,007개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1년 앞당겨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정원의 총 면적은 약 68만㎡, 여의도공원(약 23만㎡)의 세 배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95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심 생태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 효과까지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조성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469톤을 저감하고, 도시 열섬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곳곳의 도로변, 공원, 하천, 산림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 정원이 들어섰다. 시민들은 출퇴근길, 산책길, 생활 주변 곳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 특히 퇴근길 거리나 어린이놀이터 인근에 마련된 소규모 정원은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시민의 행복과 도시 매력도를 높이는 공공자산”이라며 “시민이 걸어서 5분 안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5분 정원도시’를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향후 2026년까지 정원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역 맞춤형 녹지 정책과 주민 참여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 열섬 저감 및 미세먼지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원별 수목 다양화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