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AI재단이 어르신 대상 AI·디지털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며 시니어 교육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재단은 12월 3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유회는 어르신이 주체가 되는 디지털 학습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은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을 1:1로 교육하는 노노케어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디지털 교육이 연령 간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강사와 수강생 모두 시니어인 이 방식은 어르신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교육 집중도를 높여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에는 전체 130명의 강사가 활동하며 1만3373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2019년부터 누적 교육 인원은 8만 명을 넘었고, 이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이 실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는 특히 ‘AI 탐험대’라는 명칭에 맞게 AI 기초 활용 과정이 강화됐다. 스마트폰 기초 조작부터 AI 도구 사용법까지 다루며 어르신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과정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만족도는 4.94점, 주변 추천 의향은 4.93점을 기록해 프로그램의 질과 지원체계가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수용됐음을 입증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강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동료 강사의 추천도, 연간 활동량, 교육 성과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16명의 우수 강사는 재단 이사장의 표창을 받았다. 이날 문단열 사다리필름 대표는 ‘AI와 함께하는 인생 2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영어교육 전문가에서 AI 교육자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배움의 여정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서울AI재단은 앞으로 어디나지원단을 서울시 주요 AI·디지털 교육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재단이 운영 예정인 ‘디지털배움터’와 ‘디지털 동행플라자’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AI 기술을 보다 친숙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시니어 중심의 교육 모델을 일반 시민 대상의 디지털 역량 강화 체계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어르신들이 기술을 두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핵심 목표”라며 “AI City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 사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는 단순한 교육 결과를 넘어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변화의 밖에 머물지 않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 맞춤형 학습 방식, 세대 공감 기반의 교수법, 시니어 강사의 전문성 강화 등이 결합되며 서울시가 시니어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어르신 대상 AI·디지털 1:1 교육의 표준 모델 구축
2019년 이후 8만 명 이상 참여하며 정책 성과 입증
교육 만족도 4.94점으로 노노케어 방식의 효과성 확인
2026년 디지털배움터·동행플라자 연계로 시너지 창출 전망
AI 활용 교육에 대한 시니어의 접근 방식은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 전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서울AI재단의 1:1 시니어 교육 모델은 단순한 디지털 학습을 넘어, 어르신이 기술 변화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사회적 연결망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확장 정책은 시민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
서울AI재단 소개
서울AI재단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울로 만들고자 2016년 6월 설립됐다. 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AI 행정서비스로 서울시의 과학행정을 지원하며, 디지털 포용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람 중심 기술혁신의 장(場)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운영과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의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