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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부 강타한 폭설 경보, 연말 여행길에 빨간불 켜졌다

홋카이도·도호쿠·북부 중심 대설 지속, 도로 영향 ‘매우 큼’

관동부터 규슈 북부 산간까지 눈 예보, 이동 계획 재점검 필요

연휴 귀성과 한파가 겹친 일본, 교통 차질 장기화 우려

[류카츠저널] 폭설 일본 도후쿠, 홋카이도, 북부 강타 사진=ai생성이미지

 

연말을 앞두고 일본 전역에 강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여행객과 귀성객의 교통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교통 당국은 28일까지 홋카이도와 도호쿠 일본해 측,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강풍이 지속돼 도로 여건이 크게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도호쿠 일본해 측과 북부 지역은 짧은 시간에 눈이 집중적으로 쌓이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적설이 누적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통행 제한이나 차량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현지에서는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장거리 이동 자체를 재검토해야 할 수준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홋카이도 역시 상황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눈과 바람의 정점은 지났지만, 28일 아침까지 일본해 측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시야가 급격히 나빠지고, 제설이 이뤄진 도로에서도 재차 눈이 쌓이면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일본 북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다. 관동과 고신, 도카이 지방은 28일과 30일 전후로 눈 예보가 나와 있다. 평지보다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연결 구간이나 고갯길에서는 일시적인 통제나 체인 규제가 시행될 수 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뒤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하는 여행객이라면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삿포로, 아오모리, 아키타 등 일본해 측 도시로 이동하거나, 온천 지역·산간 관광지를 계획한 경우라면 출발 전날과 당일의 도로 통행 정보 확인이 사실상 필수 조건이 됐다.

 

현지 당국은 폭설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무리한 이동을 피하고, 대중교통이나 일정 조정도 적극 검토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야간 운전과 장거리 운행은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어 반복적으로 자제를 당부하는 분위기다.

 

폭설 상황에서는 차량 고립 가능성을 전제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방한복과 담요, 핫팩 등 체온 유지를 위한 물품은 물론, 물과 비상식,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손전등 같은 기본 생존 물품을 갖출 것을 권했다.

 

차량 장비 역시 중요하다. 배터리 방전에 대비한 부스터 케이블, 눈길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을 때를 대비한 견인 로프, 폭설 상황에서 스노 타이어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체인 준비도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눈을 치우기 위한 삽과 장갑, 장화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비로 언급됐다.

 

아울러 차량 배기구 주변이 눈으로 막힐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폭설 속 정체나 고립 상황에서는 수시로 배기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출발 전 연료를 충분히 채워 두는 것도 기본적인 안전 수칙으로 제시됐다.

 

이번 폭설은 연말·연시 귀성 및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와 겹치며, 일본의 교통 인프라와 개인 차량 이용자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단순한 기상 예보를 넘어, 실제 이동 행동을 바꾸라는 메시지가 기사 전반에 깔려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본을 향한 연말 이동은 가능 여부보다 안전성이 먼저 검토돼야 하는 시점이다. 폭설과 강풍이 예보된 지역으로의 이동은 계획 변경도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정보 확인과 대비가 불필요한 사고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작성 2025.12.27 19:02 수정 2025.12.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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