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군·구의회 의장들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수도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용지 부족 해소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 강화가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화군의회는 지난 12월 29일 강화군에서 인천광역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12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군·구 간 지방의회 협력 강화와 함께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인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 인천 10개 군·구의회 의장이 모두 참석했다. 인천 전 지역 기초의회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날 박용철 강화군수도 참석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박 군수는 “강화 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의 만성적인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필수 공간”이라며 “강화는 인천시가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 산업단지 가동률이 9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신규 산업용지 확보는 지역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 지방의회 역할 강화, 주요 정책 및 의정 활동 공유 등 지방자치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특히 군·구 간 정책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월례회의가 인천 전역 군·구의회 간 협력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인천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명 협의회장도 “군·구의회의 단합된 목소리를 통해 인천 전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 직후 의장단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공동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인천광역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월례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지방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태혁 010-8759-33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