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충남’ 사업이 참여 인원 증가와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워케이션 충남’은 프로그램 확대와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해 전년 대비 참가자가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도를 방문한 참가자는 2,6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인 1,8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참가자 1,540명과 비교하면 약 1.7배 증가한 규모다. 재택근무와 관광을 결합한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올해 사업에서는 참여 지역과 인프라도 함께 확대됐다. 워케이션 참여 시군은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어났고, 숙박 공간은 16곳에서 21곳으로, 업무 공간은 16곳에서 18곳으로 각각 확충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운영 개선 효과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워케이션 참가자 가운데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가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워케이션 종료 이후 추가 관광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8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향후 해당 지역을 여행이나 워케이션 형태로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2%에 달했다. 이는 워케이션이 단기 체류에 그치지 않고 후속 관광과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함께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공유 오피스 환경 개선,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 교통 편의성 강화를 순서대로 꼽았다.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이동 편의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홍보를 강화한 결과 중앙부처 소속 346명과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182명 등이 참여하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체험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지역 체험 프로그램과 워케이션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