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정보신문] 박두호 선임기자=2026년 1월 2일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299-1번지 일원에서 대규모 주거단지 ‘용인 메가시티’ 조성 계획이 추진되면서 지역 주거 지형이 바뀔지 주목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8층까지 11개 동, 총 925세대로 구성된다. 처인구 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대단지 개발이 곧바로 ‘주거 수준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입주 이후 교통 혼잡, 통학 수요 급증, 생활 편의시설 부족이 반복되면 단지는 커도 생활은 불편해질 수 있다. 지역 내 기존 도로망과 대중교통 수용력, 학교·보육시설 확보 계획, 의료·문화시설 접근성 같은 기본 인프라가 먼저 검증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의 공공성도 핵심 변수다. 분양가와 임대 물량 구성, 공공기여 수준이 불투명하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아니라 투자 수요를 자극하는 사업으로 비칠 수 있다. 단지 내외 녹지 축과 보행 환경, 주변 상권과의 상생 방안이 부족하면 지역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대안은 분명하다. 지자체와 사업 주체는 교통영향평가와 통학 대책을 공개하고, 단계별 인프라 확충 일정을 입주 시점과 맞춰야 한다. 공공임대·공공지원 비중, 생활SOC 설치 계획,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사전에 확정해 주민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랜드마크’라는 수식어보다 중요한 건, 입주 뒤에도 불편이 줄고 비용 부담이 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이다.
문의 1522-8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