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하철 5호선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등 3개 역세권 일대를 포함한 양재대로 중심축 육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결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제20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해당 지역은 상징가로 조성, 보행환경 개선, 중심기능 강화 등 도시재생의 핵심 축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양재대로는 강동구를 관통하며 동부 수도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생활축과 교통축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해당 구간에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병행 추진 중이다.
강동구는 약 36만㎡(359,716.7㎡)에 이르는 3개 역세권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새롭게 수립했으며, 창의적인 건축물 유도, 보행환경 개선, 가로 활성화, 고밀복합 개발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간선도로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이면도로와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건축한계선 및 벽면지정선이 반영됐다. 또한, 명일전통시장과의 보행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보행통로가 새롭게 신설된다.
강동구는 역세권별 생활인구 특성을 고려해 권장·특화 용도를 도입함으로써, 상업·업무·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12월 양재대로 거리 활성화를 위해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올해 9월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시 이를 용적률 인센티브로 연계한 바 있다. 이번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양재대로 중심축의 공간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강동구는 향후 주민 재열람공고 절차를 거친 후, 오는 2026년 1월 중 서울시의 최종 결정 및 고시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길동·굽은다리·명일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이 복합적으로 융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계기로 해당 지역의 잠재가치를 실현하고, 동부 수도권 200만 인구의 배후도시로서 중심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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