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점검] “체감 온도 영하 10도 아래로”...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극한 한파, 생존을 위한 행동 요령
한파대비국민행동요령 숙지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해야... 기온 10도 하락 시 사망 위험 19% 급증수도 동파 방지부터 한랭질환 예방까지... 전문가들 “외출 자제하고 혈관 건강 관리 주력해야”
2026년 1월, 한반도 전역에 매서운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전국의 체감 온도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는 극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급격한 기온 강하는 단순히 ‘춥다’는 느낌을 넘어 혈관 수축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과 저체온증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바탕으로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한파대비국민행동요령을 상세히 분석했다.
■ 한랭질환 예방의 핵심: ‘3겹의 마법’과 노출 차단
전문가들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옷차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온이 낮을수록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공기층을 형성하여 보온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 안층:땀을 흡수하고 배출하기 쉬운 면이나 기능성 소재가 적합하다.
- 중간층:젖더라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디건이나 스웨터를 활용한다.
- 바깥층:바람과 물기를 막아주는 방풍 소재의 외투를 선택한다.
특히 목은 굵은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로, 목도리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최대 5도 이상 높일 수 있다. 장갑과 모자 역시 말초 혈관 수축을 막아 동상을 예방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 시설물 관리의 핵심: “수도계량기, 안과 밖을 철저히”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 각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은 동파 방지다.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어 터지면 일상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한다.
- 계량기 보온:수도계량기 함 내부를 헌 옷이나 보온재로 꼼꼼히 채우고, 겉면은 비닐 등으로 덮어 찬 공기가 유입되는 틈을 막아야 한다.
- 물 틀어두기: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지속될 때는 수돗물을 아주 약하게 흐르게 두는 것이 동파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이미 얼었다면: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온도 차로 인해 파손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의 미지근한 바람이나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서서히 녹여야 한다.
■ 위험군별 맞춤형 대응: “고혈압·고령층 외출 금지령”
체감 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시기에 가장 위험한 이들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이다.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혈압은 상승하고 혈관은 좁아지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심장내과 전문의 A씨는 “추운 날씨에 갑자기 밖으로 나가는 것은 심장에 큰 무리를 준다”며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가장 추운 새벽 시간대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빙판길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을 보며 걷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
■ 전문가 제언: “연대와 관심이 최고의 방한 대책”
보건복지부 및 행정안전부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 기간 동안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다. 독거 어르신이나 주거 환경이 취약한 이웃들이 적절한 난방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막는 마지막 보루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파대비국민행동요령의 일환으로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한파 쉼터’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고,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가스 사고 시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119, ☎120)을 숙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 "건강한 겨울나기, 아는 만큼 안전하다"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한파는 우리에게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고 있다. 번거롭더라도 수도관을 다시 한번 살피고, 외출 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체감 온도 영하 10도의 위협 속에서도 과학적인 한파대비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따뜻하고 안전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메디컬라이프는 한파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과 사고 대응법을 실시간으로 추적 보도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