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의왕·포천·안산·화성 등 수도권 7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신규 지정·승인하고, 총 13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GTX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입지에 자족기능을 강화해 수도권 주거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2025년 12월 31일 경기도 의왕시·포천시·안산시·화성시와 인천 남동구 등 수도권 5개 시·도 7개 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공공임대주택 4만 가구, 공공분양주택 3만4000가구 등 총 13만3000가구가 순차 공급된다.
지구계획이 최초로 승인된 곳은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인천구월2, 과천갈현, 시흥정왕 등 5곳이다.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은 지구 지정 단계로, 각각 2027년과 2028년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에 지정된 공공주택지구는 GTX-C·GTX-B, 수인분당선 등 수도권 핵심 철도망과 인접해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여의도공원 수 배에 달하는 녹지 공간 확보와 함께 생활 인프라·일자리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체 계획에는 약 480만㎡ 규모의 공원·녹지와 164만㎡의 자족용지가 포함됐다.
지구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지구는 GTX-C 노선 반월역 인근에 조성되며 약 4만1518가구가 공급된다. 163만㎡ 규모의 공원이 들어서 여의도공원의 7배 수준의 녹지 공간이 확보된다. 화성봉담3지구는 수인분당선 신설역 예정지 인근에 약 1만8270가구가 들어서며, 19만㎡의 자족용지가 계획됐다. 인천구월2지구는 GTX-B와 인천지하철 1호선 접근성이 강점으로, 약 1만5996가구와 37만㎡ 규모의 복합자족 용지가 조성된다.
과천갈현지구는 인덕원역 인근에 960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소규모 자족형 주거지다. 시흥정왕지구는 정왕역과 가까운 입지에 1271가구가 공급되며, 평택항 고속도로와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지구는 기업 유치와 연계한 자족기능 강화형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TX 등 광역 철도망과 연계된 입지를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택지 확보와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통과 일자리가 결합된 자족형 주거지를 중심으로 주거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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