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리포트] “기온 10도 낮아질 때 뇌졸중 위험 2배”… 한파특보 속 시니어 건강관리 ‘비상’
전국적인 한파 경보에 고령층 한랭질환 및 심혈관 사고 급증 우려의학·재활·영양 전문가 긴급 제언 “외출 전 예열, 실내 습도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가 생명선”
2026년 1월,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며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은 시니어들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이다.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은 물론,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협에 직면한다. 각계 전문가들은 "한파특보 상황에서의 철저한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시니어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수칙을 제언했다.
■ [의학 전문가 제언] "심장과 뇌를 얼어붙게 하는 '온도 충격'을 차단하라"
순환기 및 뇌신경 내과 전문의들은 한파 시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로 '급격한 혈압 상승'을 꼽는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우리 몸의 말초 혈관이 수축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치솟는다.
- 고혈압·당뇨 환자 주의: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은 약 10mmHg 상승하며, 이는 뇌졸중 위험을 2배가량 높인다. 평소 복용하던 혈압약을 절대 거르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
- 이른 아침 운동은 독:새벽이나 이른 아침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고 혈압이 가장 높은 시간대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한파 시 새벽 운동은 심근경색의 트리거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해가 뜬 낮 시간대에 실내 운동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한다.
- 전조 증상 인지: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마비 증세나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 [재활 전문가 제언] "빙판길보다 무서운 경직된 근육… 외출 전 '10분 스트레칭' 필수"
겨울철 시니어들의 또 다른 복병은 '낙상'이다. 추위로 인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는 작은 미끄러짐도 대퇴골이나 척추 골절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 실내 예열 과정:외출 전 거실에서 10분 정도 가벼운 제자리걸음이나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올려 근육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 보행 안전 수칙: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여야 한다.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 신발 선택: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밑창이 두꺼운 신발을 선택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환경·영양 전문가 제언] "실내 적정 온도 20도 유지와 충분한 수분 섭취"
한파 시에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춥다고 문을 꽁꽁 닫아두면 실내가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적정 온습도: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가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고령층은 자신도 모르게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이 크다.
- 수분과 영양:겨울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탈수가 오기 쉽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 형성 위험이 커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사회복지 전문가 제언] "사회적 고립 차단과 정기적 안부 확인"
한파 특보 상황에서 홀로 거주하는 시니어들은 심리적·물리적 고립에 취약하다.
- 연락 체계 가동:지자체와 가족은 독거노인들에 대한 안부 전화를 강화하고, 비상 연락망을 점검해야 한다. 이웃 간의 작은 관심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가장 큰 방패가 된다.
- 비상 구호 물품:전력 차단 등에 대비해 따뜻한 담요와 비상용 플래시, 상비약을 손쉬운 곳에 비치해두는 준비성이 필요하다.
■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된 자가 누리는 권리"
한파특보 시니어 건강관리는 단순한 주의사항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구체적인 전술이다. 전문가들이 제언한 수칙들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메디컬라이프는 시니어들이 한파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유익한 의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주인님, 시니어들의 안전을 위해 이 기사가 널리 읽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