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과 청주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 수단인 B7 광역버스의 운행이 대폭 강화된다. 세종시는 오는 2월 7일부터 B7번 노선에 차량 4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승객 혼잡 문제 해소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B7번 광역버스는 세종시와 청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다. 노선은 세종 집현동에서 시작해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 청주 현대백화점과 비하동까지 이어지는 42km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8월 개통 이후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통 수요에 비해 운행 횟수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B7 노선의 이용객 수는 총 16만 7,951명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0.5%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차량 수로는 혼잡 시간대 수용이 어려워 탑승을 못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청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세종교통 차량 4대를 증차했다. 기존에 운행 중이던 노선 일부를 감차해 자원을 효율화한 방식이다. 이번 조치로 배차 간격은 기존 21~24분에서 15~20분으로 단축, 일일 운행 횟수는 46회에서 58회로 늘어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 완화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B7번 노선은 세종과 청주를 잇는 광역교통의 중심축”이라며 “이번 증차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 이동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B7버스 운행 확대는 단순한 증차를 넘어, 자원 최적화와 도시 간 협업을 통한 교통서비스 개선 사례로 평가받는다. 급증하는 광역통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이번 조치는 향후 타 노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정시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한 추가 개선책이 뒤따른다면, 세종-청주 간 광역교통은 한층 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