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사이트뉴스 박주환 기자] 끝없는 경쟁과 갈등 속에서 현대인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극에 달한 요즘, ‘오직 한 마음’을 강조하며 우리들의 마음 치유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 파주 일심선원의 진성 스님이 바로 그 주인공. 진성 스님은 불교의 핵심 사상인 ‘일심(一心)’을 바탕으로 사찰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현대인들의 일상 한복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붉은 태양이 파주의 들판을 비추며 2026 병오년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일심선원 주지 진성 스님이 ‘공존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님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되, 마음만은 깊은 호수처럼 고요함을 유지하길 바란다. 모두가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극락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미 귀한 부처님이다. 진정한 불사란 사찰과 법당을 크게 짓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속에 평화의 집을 지어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우리의 삶과 맞닿은 ‘생활 속의 불교’를 전파하는 데 큰 뜻을 두고 있는 진성 스님은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의 원인을 '밖으로 향하는 마음'에서 찾고 있다. 스님은 “비워내야 비로소 새로운 지혜와 에너지를 채울 공간이 생긴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심은 결국 스스로를 태우게 된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임을 깨닫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설파했다.
특히 일심수행을 강조하며 “일심은 단순히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평등의 마음이자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본연의 자리”라 말했다.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밖으로 향하는 시선을 안으로 돌려 '한 마음'을 바로 세우는 것이 지역사회와 개인의 삶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는 것.
진성 스님은 법당 안에서의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불교의 핵심인 자비 정신을 담장 너머 사회로 확산시키고 있다. “사찰이 담장을 넘어 마을로 들어갈 때 비로소 부처님의 가르침이 완성된다. 수행의 완성은 이웃을 향한 자비다. 나의 평화가 이웃의 행복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불국토가 이루어지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맞잡을 때 비로소 깨달음의 문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스님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신도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어, 일심선원은 단순한 사찰이 아닌 지역사회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이자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심선원의 문은 항상 열려 있음이니 언제든 찾아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쉬어가라는 진성 스님. 스님은 우리 사회를 향해 따뜻한 약속을 건넸다.
“숲은 누구나 차별 없이 받아주고, 비바람을 막아주며, 맑은 공기를 내어준다. 일심선원 또한 세상살이에 지친 영혼들이 언제든 찾아와 깃들 수 있는 울창한 숲이 되겠다.”
진성 스님이 정성껏 일궈가는 ‘치유의 숲’이 종교적 공간을 넘어,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본래의 맑은 성품을 되찾고 다시 세상으로 나갈 힘을 얻는 희망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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