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월 30일 부천시보건소 대강당에서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RE 감염증 신고 및 역학조사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최소 한 가지 이상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목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요로감염과 폐렴,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의료기관 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감염관리와 신속한 신고·대응이 중요한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이번 교육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19개 의료기관의 감염병 신고 담당자가 참석했다. 교육은 부천시 역학조사관이 맡아 CRE 감염증 개요를 비롯해 신고 기준과 절차, 검사 의뢰 방법, 역학조사서 및 신고서 작성 요령, 사례 중심 질의응답 등 의료기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요양병원 중심이었던 교육 대상을 의원과 병원급, 종합병원까지 확대해 감염병 신고와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부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의 CRE 감염증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CRE 감염증은 의료기관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대응과 정확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