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산업 구조와 도시 행정을 재편하는 가운데, 지방정부의 대응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 안산에서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전망이 아닌 현실적 행정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경선 후보로 등록한 홍희관 예비후보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행정 실무 기반의 이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정치 경력보다는 공공기관 운영 경험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기존의 정치 중심 구도와는 차별화된 인물로 평가받는다.
기술 배경과 실무 행정 경험 갖춘 후보
홍 예비후보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에너지 시스템과 안전 제어, 복합 구조 분석 등 기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방식에 익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학적 접근은 이후 그의 행정 경력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안산도시공사 교통환경본부장과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실제로 예산과 조직, 제도를 다뤄본 경험은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실효성을 중시하는 태도로 연결된다.
“기술 공약”보다 “기술 행정” 강조
지방자치단체의 AI·로봇 관련 정책들이 주로 연구단지 유치나 센터 설립에 집중되는 가운데, 홍 예비후보는 기술을 행정 운영 도구로 바라보는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 신호 체계 개선, 환경 모니터링, 산업단지 운영 최적화, 예산 집행 효율화 등 실제 행정 영역에서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단순한 미래 슬로건이 아닌,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AI 기반 행정 혁신’에 초점이 맞춰진 흐름으로 해석된다.
다양해지는 후보군, 선택 기준 변화될까
이번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경선에는 정치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홍 예비후보는 실무형 후보로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산업 구조 전환, 탄소중립, 공공기관 효율화, 교통 및 환경 문제 등 복합적인 행정 과제들이 교차하는 안산의 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정치 경험 중심의 인물보다 행정 실무 경험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명세보다 역량”… 새로운 경선 프레임 부상
홍희관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안산시장 선거는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의 성격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AI·로봇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전략에서 기술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실행 역량에 대한 검증 가능성도 주요 기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