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대구 남구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거점을 마련했다.
남구는 지난 2월 3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남구 창업플랫폼 개관식’을 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창업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 15억 원과 구비 6억5천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 원 등 총 26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1·4·5층(연면적 3,798㎡)에 조성됐으며, 창업보육공간 36개소와 함께 지역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남구는 이번 창업플랫폼을 통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초기 창업기업뿐 아니라 청년과 장년층, 소상공인,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창업 지원과 교류, 협업이 이루어지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개관식 당일에는 주민과 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함께 시설 라운딩을 진행하며 창업플랫폼의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는 창업플랫폼 개관을 계기로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Network), 성장(Enhance), 자립(Self-reliance), 안착(Settle)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둥지(NEST)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년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한 ‘안심전월세지킴이’와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2차 창업지원사업’과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인 ‘DX프런티어’를 통해 청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고립·은둔 청년의 재은둔을 예방하기 위한 ‘마음충전소’와 ‘온기우편함 운영’ 등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캠퍼스 운영 등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남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청년 정책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창업플랫폼을 중심으로 청년둥지 프로젝트와 다양한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청년정책을 출발점으로 청년 둥지, 더 나아가 청년친화도시 남구로 이어지는 정책 흐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