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산업이 감성 중심의 힐링을 넘어 하나의 산업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치유산업 전략 전문기업 캄스페이스가 현장형 인재양성 모델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캄스페이스는 지난 1월 말 전라남도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대학 및 지역기관과 협력해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치유를 정책과 산업 언어로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 방식을 실증했다.
이번 과정은 대학이 추진 중인 지역 기반 생명·치유산업 인재양성 전략과 연계해 설계됐으며, 참가자들이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산업적 가치로 해석하는 현장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아니라, 치유의 의미와 작동 원리를 산업 구조로 번역하는 방식이 도입됐다는 점에서 캄스페이스의 기획력이 주목받았다.
전체 커리큘럼 설계와 운영은 캄스페이스 이현동 대표가 총괄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치유산업 기획과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정책·관광·복지·의료 영역에서 치유산업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캄스페이스는 치유를 개인 감정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산업 요소로 구조화하는 접근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에는 교수, 의료인, 공무원, 연구자, 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함께해 다학제적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 관찰 투어와 내면 성찰 워크, 팀 기반 기획 실습을 거치며 참가자들은 지역 생태자원이 어떤 치유 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토론했고, 이러한 방식은 캄스페이스가 제시한 실무형 교육 모델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과정에 참여한 일부 대학 교수진과 지역 기관 관계자들은 향후 정규 교육과정이나 지역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원이 높은 평가를 남겼다. 이는 캄스페이스가 제안하는 인재양성 구조가 현장 수요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현동 대표는 치유관광과 관련된 법·제도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준비되지 않은 현장은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캄스페이스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치유 경험을 정책과 사업 기획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인재가 앞으로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캄스페이스는 현재도 지자체와 대학, 로컬 사업자를 대상으로 치유산업 전략 기획과 프로그램 설계,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치유를 하나의 산업으로 연결하는 실무형 기획 기업으로서 캄스페이스는 향후 전국 단위의 생명·치유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