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가 감성이나 체험의 영역을 넘어 지역과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이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다. 최근 전라남도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진행된 현장형 교육 과정은 이 직무를 실제 산업 구조 안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과정은 치유산업 전략 전문기업 캄스페이스가 대학 및 지역기관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치유산업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사업과 정책 모델로 연결하는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단순 체험이 아닌 기획과 설계 중심의 교육을 통해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캄스페이스는 그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치유산업 전략 기획과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축적된 노하우를 집중 반영했다. 치유 경험을 기획 언어와 산업 구조로 번역하는 방식은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 양성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으며, 이는 기존 이론 중심 교육과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다.
프로그램에는 교수, 의료인, 공무원, 연구자, 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참여해 다학제적 토론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은 현장 관찰과 기획 실습을 통해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이 어떤 치유 가치와 산업 모델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이러한 과정은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로서의 실무 감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과정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전원이 매우 높은 평가를 남겼으며, 일부 대학과 기관에서는 해당 모델을 정규 교육과정이나 지역 사업으로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 양성 모델이 현장 수요와 정확히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캄스페이스는 치유관광과 생명·치유산업 관련 제도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산업을 이해하는 기획형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과 지자체, 로컬 사업자를 잇는 실무형 플랫폼을 통해 생명·치유산업 전문기획자를 체계적으로 배출하는 구조를 전국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캄스페이스는 치유를 감성의 영역이 아닌 산업 구조와 실행 모델로 연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치유산업 교육과 전략 기획 분야에서 더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