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장백산양꼬치 송정본점에서 지난 4일 오후 12시 오찬 간담회를 가진 호남기자클럽(협회장 오명하)은 곧바로 송정동의 마을방송국을 방문해 지역 기반 1인 미디어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저널리즘의 지형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언론계뿐 아니라 현업 미디어 전문가와 현장취재 중심의 보도자료 생산과 유튜브 방송 플랫폼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마을방송국 현장에서는 ‘메가라이브 올인원 장비 시스템’을 활용한 라이브 유튜브 방송 시연이 진행됐다. 이는 개인도 손쉽게 방송국 수준의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물 인터뷰·정책토론·축제 현장 중계 등 지역 사회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남기자클럽 오명하 회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BBC조차 유튜브 전용 프로그램을 제작해 직접 납품하는 시대다. 유튜브는 이제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지상파와 동등한 위상을 가진 뉴스 플랫폼”이라며, “기자들도 더 이상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만 갇히지 않고 실시간 영상 기반의 퍼블리셔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국IT산업뉴스 강진교 발행인은 마을방송국이 가진 사회적 가능성과 교육 현장과의 접점을 강조했다. 현재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곧 전남과학대학교 시니어공연모델예술과 겸임교수로도 임용을 앞두고 있는 강 발행인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이제 대학 교육은 이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퍼스널 브랜딩과 실전형 콘텐츠 제작 역량, 특히 유튜브 방송 기획·디렉팅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이 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도 그런 실전형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어 “중장년층에게도 새로운 터닝포인트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마을방송국이 그 전환의 공간이자 도전의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를 통한 자서전적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참여형 방송 기획, 지역마을기업, 지역협동조합, 지역주민자치위원회,지역사회적기업, 지역복지관 등이 시니어 세대에게 자존감과 사회적 가치를 회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 참석한 인사들은 마을방송국이 단순한 콘텐츠 제작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교육계, 언론이 연대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의 뉴스 접근성 개선, 디지털 격차 해소, 청년·중장년 세대의 자기 표현 기회 확대에 있어 마을방송국은 하나의 대안이자 실험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유튜브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 전환이 단지 플랫폼 변화에 그치지 않고, 교육·지역사회·세대 간 연대를 끌어내는 구심점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누구나 미디어가 되는 시대’, 그 중심에는 마을방송국과 그 가능성을 읽어낸 사람들의 비전이 있었다.
호남기자클럽과 언론·교육계 관계자들이 디지털 미디어 전환의 최전선에서 유튜브 중심의 뉴스 생산과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마을방송국의 가치와 미래 인재 양성 전략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