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정책 리포트] 가축전염병 ‘무관용 차단’이 답이다

알아두면 득이 되는 방역 상식

ASF·AI·구제역 등 고위험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3단계 행동 요령

소독제의 온도와 희석 배수가 방역 성패 결정

가축위생방역본부 제공

[방역 정책 리포트] 가축전염병 ‘무관용 차단’이 답이다… 농가·정부 합동 예방 지침

 

ASF·AI·구제역 등 고위험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3단계 행동 요령 

 

수의학 전문가 분석 “소독제의 온도와 희석 배수가 방역 성패 결정… 과학적 방역으로 전환해야” 정부 지침 “설 명절 등 이동 증가 시기, 외부인 통제와 2단계 소독 이행이 최후의 보루”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이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며 축산 산업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잦은 시기에는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져, 농가의 정직한 자율 방역 체계 구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단순한 청소가 아닌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규정하며, 보수적이고 정교한 차단 방역만이 살처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본지는 가축질병 전문가들의 제언을 토대로 축산 농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실무적 예방 지침을 정밀 분석했다.

 

■ 1. 차단 방역의 핵심: 외부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 원천 차단

 

가축전염병의 가장 큰 전파 경로는 사람과 차량, 그리고 야생동물이다.

 

외부인 및 차량 통제: 농장 입구에는 반드시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택배, 우편물 등 외부 물품은 농장 밖 전용 보관소를 이용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진입하는 차량은 2단계(고압분무+하부소독) 소독을 정직하게 이행해야 한다.

 

전실(前室) 운영의 정석: 축사 내부 진입 전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을 실시하는 전실은 방역의 핵심이다. 전실을 거치지 않은 진입은 바이러스를 축사로 정교하게 배달하는 행위와 다름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야생동물 차단망 정비: 야생 멧돼지나 조류가 축사 내부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울타리와 그물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쥐나 곤충 등 매개 동물을 박멸하는 실무적 방법이 수반되어야 한다.

 

■ 2. 전문가 분석: “소독, 알고 해야 효과가 있다”

 

수의사 및 방역 전문가들은 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이 방역의 실효성을 결정한다고 입을 모은다.

 

온도에 따른 효력 변화: 수의학 전문가 이세호씨는 "겨울철 기온이 4°C 이하로 떨어지면 대부분의 소독제 효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며 "겨울철에는 권장 희석 배수의 2배 이상 고농도로 사용하거나, 산화제 계열의 소독제를 선택하는 정교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기물 제거가 선행 조건: 방역 관계자 김나연씨는 "분뇨나 흙 같은 유기물이 묻은 상태에서는 소독약이 병원체에 닿지 않는다"며 "소독 전 세척 솔과 물을 이용해 장화와 바퀴의 오염물을 정직하게 제거하는 것이 소독의 첫걸음"이라고 제언했다.

 

접촉 시간의 준수: 소독제는 병원체와 최소 10~30분 이상 접촉해야 사멸 효과가 나타난다. 소독 즉시 물로 씻어내거나 이동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방역 행위다.

 

■ 3. 실무적 대응 제언: 백신 접종과 상시 예찰 지침

 

질병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내부 면역 체계 강화와 조기 발견 시스템이 가동되어야 한다.

 

백신 접종의 정밀성: 구제역 백신 등은 오일 백신이므로 접종 전 내용물을 충분히 섞고, 주사바늘이 근육 내로 수직 주입되도록 천천히(3~5초) 주입하는 정교한 방법을 지켜야 한다.

 

매일 1회 임상 관찰: 사육 가축의 식욕 부진, 침 흘림, 수포 발생 등 의심 증상을 매일 확인해야 한다.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방역 기관(1588-4060)에 신고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정직한 정책적 지침이다.

 

농장 간 소통 자제: 가축 질병 발생 시기에는 농장 간 방문이나 축산인 모임을 일절 금지해야 한다. 특히 분뇨 반출 차량이나 사료 차량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오염 구역 통과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  “방역은 제2의 국방이다… 기본 수칙 준수가 농가를 살린다”

 

가축전염병 예방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응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전문가들이 제언한 차단 방역 수칙은 번거롭지만 농가의 재산을 지키는 가장 정직한 방패다. 정부는 과학적이고 스마트한 방역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실무적 지침을 객관적으로 직시해야 한다. 한 번의 소홀함이 지역 축산업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소독과 차단의 기본을 정밀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다. 

언론사 연합기자단은 가축 질병 발생 추이와 방역 당국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신뢰도 높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작성 2026.02.07 16:52 수정 2026.0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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