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은 스스로를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말수가 적고, 낯선 자리에서는 한 발 물러나는 편이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는 달라진다. 말대신 표정으로 자신을 설명하는 능력이 돋보이게 만든다.
모델 일을 시작하기 전 그녀는 성격이 단점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촬영 현장에서 들어온 평가는 예상과 달랐다. 과하지 않은 감정과 정체된 시선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했다. 그 형험은 자신감이 되어 그녀의 표정에 묻어났다.
Q.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릴 때부터 무대 위에 서는 경험이 많았어요. 8살 때부터 학교 축제에서 댄스 특기자로 무대를 매년 빠짐없이 섰고, 태권도 시합에서도 전국대회와 도대회를 경험하면서 매번 입상했죠. 그런 경험 덕분에 무대 위에서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즐길 줄 아는 감각이 생겼어요. 모델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이 길이 나에게 맞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빠른 배움의 속도가 강점이에요. 어릴 적부터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기에 새로운 콘셉트나 포즈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죠. 게다가 무대 경험 덕분에 긴장감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물론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더 노력하지만, 그 과정이 저를 성장시키고 모델로서의 자신감을 만들어 줍니다.”
Q. 모델 일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항상 완벽하게 준비하려는 습관이 있어서, 무대든 촬영이든 전에는 긴장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졌어요.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겸손하게 배우고 연구하는 태도는 모델 활동에서도 큰 자산이 됩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본 경험이 있어, 카메라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죠.”
Q.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무대에서든 촬영에서든 ‘즐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 즐기지 않으면 표정과 태도에 그대로 드러나거든요. 저는 어릴 때부터 무대를 즐기는 법을 배웠고, 그것이 모델 활동에서도 큰 강점이 됩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하고요.”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단순히 예쁘게 보이는 모델이 아니라, 경험과 감정을 표정과 자세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무대와 시합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셉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보는 사람에게 감정을 전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계속 배우고, 발전하며,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Q. 같은 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요?
A. “무대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중요한 건 경험을 쌓고, 배우고, 즐길 줄 아는 태도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무대에 섰기 때문에 빠르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었지만, 노력과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겸손하면서도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해요.”
김수연에게 모델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말수 적은 내성적인 사람도 카메라 앞에서는 감정을 풀어내고, 표정과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모델이 단순한 외형이 아닌, 감정과 경험을 담아내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