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크랭크 스튜디오가 파주를 배경으로 제작한 숏폼드라마 〈너는 파주에 없었다〉를 유럽 플랫폼 KFTV에 공식 릴리즈하며, 국내 지역기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크랭크 스튜디오가 진행한 해당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자원 활용 숏폼드라마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선정작 중 유일하게 해외 플랫폼 유통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너는 파주에 없었다〉는 파주의 공간성과 정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지역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서사의 중심 장치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소비를 전제로 한 숏폼 포맷 속에서도 섬세한 인물 감정선과 구조적인 서사를 유지하며, ‘숏폼은 가볍다’는 통념을 뒤흔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랭크 스튜디오는 기획부터 각본, 연출, 제작까지 전 과정을 자체 주도로 진행해오며 상업 콘텐츠와 독립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노하우를 숏폼 포맷에 적용해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공공지원 콘텐츠가 단순한 지역 홍보물에 그치지 않도록, 글로벌 플랫폼 유통을 염두에 둔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제작이 이뤄졌다.
크랭크 스튜디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럽 플랫폼 릴리즈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지역 기반 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검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공공 프로젝트와 상업 숏폼 콘텐츠를 분리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의 완성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랭크 스튜디오는 현재 국내외 플랫폼을 겨냥한 다양한 숏폼드라마 기획을 진행 중이며, 단기적 흥행보다는 지속 가능한 IP 구축과 연출 브랜드화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이들의 차기작 역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