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제품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양산성능평가 과제 공모를 오는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제품 제작 이후 양산 단계에서 기술적 제약과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도는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 검증, 양산 수율 개선, 인증·표준 확보 등을 지원하고, 이를 실제 매출 창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1년 이상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으로, 반드시 수요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도는 총 4개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일부 자부담 조건으로 과제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반도체 설계를 기반으로 한 전 산업 분야다. 다만 기술성숙도(TRL) 8~9단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양산 성공률을 높이고, ‘설계-양산-수요처 적용·구매’로 이어지는 안정적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품 출시 기간 단축, 초기 양산 불량 및 반품 비용 감소, 수요처 설계 채택 확대, 후속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 기반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도내 팹리스 기업이 직면한 높은 기술 장벽을 낮추고 상용화를 촉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3월 1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연구개발계획서 등 지정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