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R&A와 아시아태평양 골프 연맹(APGC)은 제9회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Women’s Amateur Asia-Pacific·WAAP) 챔피언십이 2027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타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WAAP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회는 미래 세대 여자 골퍼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으로 발전해왔다.
매년 WAAP 우승자는 세 개의 여자 메이저 대회와 주요 아마추어 대회 출전권을 포함한 기회를 얻게 된다. 우승자는 AIG Women’s Open, Chevron Championship, Amundi Evian Championship에 초청된다. 또한 하나 파이낸셜 그룹 챔피언십, ISPS 한다 위민스 오스트레일리안 오픈, 제123회 Women’s Amateur Championship, Augusta National Women’s Amateur 출전권도 받는다.
The R&A 최고경영자 마크 다본은 “일본은 WAAP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2027년 다시 일본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카 사소, 후루에 아야카, 그리고 현 AIG Women’s Open 챔피언 미유 야마시타의 성공은 일본 여자 골프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헤이요 클럽의 아마추어 골프 지원에 감사드리며, 미노리 코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훌륭한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PGC 회장 필립 하살은 “명성 높은 미노리 코스에서 열리는 2027년 대회는 WAAP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노리 코스는 일본 간토 평야에 위치해 있으며 TOTO Japan Classic을 네 차례 개최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대회에서는 WAAP 출신 모네 이나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적인 엘리트 대회를 개최한 경험은 2027년 WAAP 개최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타이헤이요 클럽의 한순 회장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WAAP를 개최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미노리 코스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WAAP가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것은 2019년이다. 당시 더 로열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카 야스다가 지노 티티쿨을 8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1라운드 선두에 8타 뒤진 채 출발해 36홀 이후에도 4타 차로 뒤져 있었지만,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역사상 가장 큰 역전승을 기록했다.
야스다는 “2019년 우승은 지금까지도 소중한 기억”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이 지금 프로 생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다시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일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AAP는 The R&A와 APGC가 아시아 지역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엘리트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국제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설됐다. 과거 참가자 중에는 2021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Chevron Championship) 우승자 패티 타바타나킷과 Amundi Evian Championship 우승자 그레이스 김 등이 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쿨은 2018년 초대 챔피언이자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돼 있다.
WAAP는 Rolex, ISPS Handa, Royal Wellington Golf Club, Samsung, Hana Financial Group, Nippon Kabaya Ohayo Holdings, Peter Millar, Titleist, Sparms의 후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