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방문자 수와 유튜브 조회수에 수익이 좌우되는 플랫폼 중심 창작 구조에 대한 피로감이 확산되고 있다. 알고리즘 변화에 따라 노출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광고 수익이 변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1인 창작자들 사이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미디어 운영 모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플랫폼 의존 리스크’로 진단한다. 포털이나 동영상 플랫폼은 자체 정책과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콘텐츠 유통 구조를 설계한다. 이 구조 안에서는 창작자가 콘텐츠 생산의 주체이지만, 유통과 수익 배분의 결정권은 플랫폼에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방식이 ‘자체 미디어 플랫폼 구축’이다. 특히 인터넷신문 등록을 통해 독자 데이터와 콘텐츠 유통 구조를 직접 관리하는 모델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인터넷 언론 창업은 인력과 비용 부담이 컸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사 초안 작성, 자료 구조화, 편집 보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도구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소규모 인력으로도 미디어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블로그 운영이 수작업 중심이라면, AI 기반 미디어 운영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환경”이라며 “개인이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넷 신문 운영은 단순 광고 수익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된다. 배너 광고, 홍보 기사, 교육 프로그램, 포럼 및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결합할 수 있어 수익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사)한국디지털언론협회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예비 창작자와 1인 미디어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AI 활용 기반의 인터넷 신문 창업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실제 운영 사례와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3월 3일 오후 8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열린다. 참가비는 협회 창립 기념으로 한시적 무료다. 신청은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정된 절차를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협회 측은 “이번 설명회는 광고성 행사가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중심 수익 구조가 지속될 경우 창작자의 불안정성은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자체 미디어 구축은 초기 준비 과정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독립적인 브랜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는 평가다.
AI 기술 확산과 함께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1인 창작자의 선택지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플랫폼 중심 구조의 한계를 인식한 창작자들에게 인터넷 신문 창업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AI 기술 활용으로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개인도 미디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수익 구조 다변화와 브랜드 신뢰도 향상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구조를 유지할 것인지, 독립적 플랫폼을 구축할 것인지는 창작자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 있다. AI 기술과 결합된 1인 언론 모델은 향후 미디어 산업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