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 공모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기술은 초고속 연산과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국방·금융·의료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본격적인 양자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정부와 지자체가 기술·산업·거버넌스 역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획연구 단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양자컴퓨팅·통신·센서·소부장·알고리즘 분야 클러스터를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기술 거점과 수요 거점을 연계한 자율적 클러스터 모델을 구성하게 된다.
경기도는 양자 팹과 성균관대학교, 한국나노기술원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기술 거점이자, 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 기반이 집적된 수요 거점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도는 이번 기획연구를 통해 단순 기술 개발이나 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도내 주력 산업의 ‘양자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실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판타G버스’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양자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져왔다. 도는 양자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이러한 전환 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기획연구를 거쳐 5월 중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7월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최종 지정·고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