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과 부산을 잇는 낙동강 권역이 규제와 단절을 벗고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 수변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양산시와 김해시, 밀양시(경남) 및 북구,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부산) 등 7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는 25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정기회 및 낙동강권역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즐거움(樂)이 하나로 연결되는(動) 커넥티드 낙동강(Connected Nakdong-river)’이라는 비전 아래, 2035년을 목표로 한 총 사업비 약 2조 94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발전 청사진이 공개됐다.
협의회는 그간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도 각종 규제에 묶여 접근성이 떨어졌던 낙동강을 ‘공동체 기반의 수변 중심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4대 전략과 24개 핵심사업<그림>을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 국가도시공원 및 국가정원 지정 추진 ▲순환형 자전거도로(그린루프) 및 리버트램 도입 ▲지역특화 앵커시설 설치 ▲공동 축제 브랜드 개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전략은 낙동강을 단순한 지리적 경계가 아닌 부산·경남의 중심(위상의 전환), 연결된 공간(인식의 전환), 글로벌 관광거점(역할의 전환)이라는 ‘3대 대전환’을 실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낙동강권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등 광역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홍태용 김해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사업 실효성을 위한 TF 조직 구성과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남권 중심 공간으로의 도약에 뜻을 모았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양산시장)은 “7개 지자체가 협력해 완성한 ‘커넥티드 낙동강’ 밑그림은 초광역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실무 TF를 즉각 구성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산 확보와 규제 개선에 만전을 기해 도·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