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대표적 한미 교류 기관인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최근 뉴욕에서 학생들을 위한 스타트업 진로 강연 ‘Startup Pathways for Students’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스타트업 피치 우승자인 조은수(Eun Soo Cho) 학생이 연사로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1957년 설립된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미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정책·경제·문화·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비영리 기관이다. 글로벌 정책 리더와 기업인,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행사로 잘 알려진 이 기관이 학생 대상 창업 강연을 마련하고, 작년 우승자를 다시 초청해 한국 청년 인재의 가능성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조은수 학생이었다. 그는 지난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스타트업 피치 우승에 이어, 스탠퍼드대 장수센터(Stanford Center on Longevity) 디자인 챌린지 우승, 인디고 어워드 골드, 패스트 컴퍼니 디자인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등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창업 인재로 부상하고 있다.
조은수 학생은 이날 강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준비가 돼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면서 준비되어 간다”고 말하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완벽한 아이디어나 확신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과 ‘학습’이라는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스타트업 피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발·디자인·마케팅 역량을 어떻게 결합해 하나의 프로덕트로 구현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서로 다른 경험을 융합해 하나의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강연의 밀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창업 과정에서 겪은 불안과 시행착오를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이를 돌파해낸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조은수 학생은 도전을 통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낸 대표적 사례”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연이은 국제 무대 성과에 이어 다시 초청 연사로 무대에 선 이번 행사는 조은수 학생이 단순한 대회 우승자를 넘어 차세대 창업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