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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 쉽게 하는 법 3편] AI가 가져가는 문장, 주체·기간·근거로 바꿔라

한 문장에 이름·기간·근거를 넣으면 인용이 된다

“빠릅니다”를 숫자와 기준으로 바꾸는 가장 쉬운 공식

근거 한 줄만 추가해도 수정 요청이 줄어든다

이 기사는 이비즈타임즈의 실무형 기획 시리즈 ‘언론홍보 쉽게 하는 법’ 3편입니다.

 

AI 요약 화면에서는 긴 설명보다 짧은 문장이 먼저 소비된다. 이때 살아남는 문장은 화려한 표현이 아니라 누가, 언제, 무엇을 근거로 말하는지가 분명한 문장이다. 이번 편은 소상공인·이커머스가 블로그·카페·SNS 글을 기사형 기록으로 바꾸기 위해 필요한 핵심 3요소(주체·기간·근거)를 표와 예시로 정리한다.

 

AI 요약 시대에 오래 남는 문장은 주체·기간·근거가 분명해야 하며, 홍보 문장을 이 3요소로 교정해 성과를 검증한 뒤 2개월 단위 보도자료로 재가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사진= AI제작)


2편에서 출처 지도를 만들었다면 3편은 그 출처를 문장에 붙이는 단계다. 

많은 사업자가 홍보 글을 이렇게 시작한다. 최고입니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빠릅니다. 하지만 요약 화면에서는 이런 문장이 힘이 약하다. 확인할 기준이 없어서다. 배포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이런 문장은 기사로 바뀌기 어렵다. 기자 입장에서 검토할 재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글솜씨가 아니라 문장 구조를 바꾸면 된다. 

문장 하나에 3가지만 넣으면 된다. 주체(누가), 기간(언제의 이야기), 근거(무엇을 보고 말하는지)다. 이 3요소는 7편에서 다룰 기자 기준의 가장 작은 단위이기도 하다. 또한 2개월 단위로 보도자료 배포를 할 때 반응이 좋았던 글을 기사형으로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적용되는 기준이다. 이비즈타임즈는 실무에서 문장 한 줄의 신뢰가 배포 성과와 수정 방향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최소 단위를 3요소로 단순화해 제시한다.

 

표 1. AI·기자가 좋아하는 인용형 문장 3요소

요소

쉬운 뜻

빠지면 생기는 일

넣는 방법(초간단)

주체

누가 했나

누구 얘기인지 흐림

브랜드·매장·셀러명을 문장 앞에

기간

언제의 이야기인가

언제 기준인지 불명

7일·2주·1달 또는 날짜 범위

근거

무엇을 보고 말하나

광고 문구로 보임

자체 집계 기준 1줄 또는 출처 1개

이제 문장을 실제로 고쳐보자. 대부분의 홍보 문장은 평가로 끝난다. 그 평가를 변화로 바꾸면 된다. 변화는 전후 비교가 가장 좋다. 전후가 없으면 기간만이라도 붙이고 7일 측정을 시작하면 된다.

 

표 2. 자랑 문장을 인용형으로 고치기(전후 예시)

수정 전(홍보)

수정 후(인용형)

배송이 빠릅니다

A쇼핑몰은 3월 1~7일 기준 평균 배송일이 2.3일에서 1.9일로 줄었다(주문관리 화면 기준).

대기가 없습니다

B식당은 2주 기록 기준 점심 대기시간이 30분에서 12분으로 줄었다(대기표 기록).

고객 만족이 높습니다

C업체는 2주 동안 후기 200건을 자체 분류한 결과 배송 지연 불만 비중이 감소했다(분류 기준 동일).

여기서 근거가 꼭 공공자료일 필요는 없다. 소상공인에게는 자체 집계가 현실적이다. 단 자체 집계라면 기준을 한 줄로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주문관리 화면 기준, 예약 캘린더 기준, 문의 채널 기록 기준처럼 적으면 된다. 이 한 줄이 있으면 문장이 훨씬 안전해진다.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이 3요소가 들어간 문장은 블로그·카페·SNS에서도 SEO·GEO에 유리하다. 

키워드(배송, 반품, 대기시간 등)와 지역(상권, 지역명)을 문장에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매일 올리는 글을 성과 검증용 실험장으로 운영하고, 조회나 반응이 좋은 글을 2개월 뒤 보도자료로 재가공하는 전략이 가능해진다. 

 

반응이 없는 글은 보도자료로 보내지 않으면 된다. 반응이 있는 글만 골라 쓰면 배포 낭비가 줄어든다. 이비즈타임즈에 따르면 초기 배포에서는 글의 화려함보다 주체·기간·근거가 갖춰진 문장 비중이 높을수록 수정 요청이 줄고, 다음 회차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리스트 1. 문장 5개를 10분 만에 인용형으로 바꾸는 순서

 1. 기존 홍보 문장 5개를 그대로 적는다

 2. 각 문장에 주체를 붙인다(브랜드·매장·셀러명)

 3. 기간을 붙인다(7일·2주·1달 중 하나)

 4. 근거를 붙인다(자체 집계 기준 1줄 또는 출처 1개)

 5. 가능하면 전후 숫자 1개를 넣는다(없으면 7일 측정 시작)

 

이 과정을 반복하면 기사거리 없다는 말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매일 문장 자체가 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기록이 쌓이면 2개월 단위 기사화도 쉬워진다. 보도자료는 새로 쓰는 게 아니라 성과가 검증된 글을 기사형 문장으로 다듬어 조립하면 된다.

 

다음 4편에서는 이 문장들을 한 장으로 묶는 팩트시트 1장을 만든다. 팩트시트가 있으면 보도자료 배포든 자체 채널 운영이든 기사화 준비가 훨씬 단순해진다.

 

오늘 할 일 10분
내 홍보 문장 5개를 골라 표 1의 3요소(주체·기간·근거)를 붙여 다시 쓴다. 그중 1개는 전후 숫자까지 넣어 완성 문장으로 저장한다. 숫자가 없으면 오늘부터 7일 동안 측정할 항목 1개를 정해 메모에 적어 둔다.

 

출처 : 『AI 시대, 언론 홍보 마케팅, 왜 지금 더 중요한가』, 맹진기·윤중식, 2026

 

작성 2026.02.26 11:27 수정 2026.02.27 14:4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이비즈타임즈 / 등록기자: 이수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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