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사진/글 장창관
울릉군이 지역 대표 임산물인 ‘우산고로쇠’를 앞세워 주민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제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울릉도 고유의 자연환경이 키워낸 고로쇠 수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가 최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에서 개최됐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동해의 유일한 섬 지역으로, 해풍과 화산토, 원시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발 400~700m 산자락에서 채취되는 우산고로쇠 수액은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덕분에 품질이 뛰어나며, 한 달 남짓한 짧은 채취 기간으로 인해 희소성이 높은 임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우산고로쇠는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에서 이름을 따온 지역 상징형 특산물이다. 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울릉도 고로쇠는 육지산에 비해 자당 함유량이 높아 맛이 달고 은은한 인삼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성은 울릉 우산고로쇠를 프리미엄 임산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국회 홍보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이상휘 국회의원, 울릉군의회, 재경울릉향우회, 울릉군산림조합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적 지원 필요성과 지역 임산물 육성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울릉 현지에서 채취한 신선한 고로쇠 수액 시음과 함께 구매 희망자 대상 현장 접수도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산고로쇠는 울릉군의 청정 자연과 산림자원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임산물”이라며 “이번 국회 홍보를 계기로 채취 임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울릉 임산물 전반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앞으로 단순한 행사성 홍보를 넘어, 고로쇠 수액 채취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유통·품질 관리 체계를 체계화해 무분별한 채취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정성’과 ‘희소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우산고로쇠를 울릉군을 대표하는 전략 임산물로 육성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공:사진/글 장창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