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미래 교육의 핵심인 ‘디지털 기초소양’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올바른 디지털 기기 활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 보급은 '2026 경남교육 1-2-1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창의융합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학습 도구로서 안전하고 익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 놀이와 탐구로 익히는 ‘노트북·태블릿’ 활용법
교육자료는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트북 탐험대(10차시)' ▲'새로운 단짝 태블릿(10차시)'이라는 친근한 주제로 총 20차시가 구성됐다.

주요 학습 내용은 기기 조작의 기초부터 실전 활용까지 아우른다. ▲ 태블릿(Android) 과정에서는 전원 켜기, 카메라 사용, 화면 조작, 와이파이(Wi-Fi) 설정, 밝기 조절 등 기본 기능과 메모·그림 앱 활용법을 익힌다. ▲ 노트북/컴퓨터(Windows) 과정에서는 마우스·키보드 조작법, 아이콘과 작업표시줄의 개념, 메모장과 그림판 활용 등 기초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담았다.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안전하게 전원을 끄는 법 등 기기 관리 요령까지 포함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디지털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했다.
◇ 3~6학년 정보통신윤리교육 병행
경남교육청은 저학년 교육뿐만 아니라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년별 7차시 분량의 '정보통신윤리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기기 활용 능력을 넘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자료 보급은 한국어 서술 중심의 매뉴얼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시각적이고 활동 중심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자료는 네이버 웨일클래스 ‘톡톡 나눔터’와 전용 누리집(디지털기초.com, 디지털기초.kr)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디지털 기초소양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생존 능력”이라며 “학생들이 놀이와 탐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