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Gemini
[밴쿠버=Mike Won기자]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우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보통 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금리를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는 3월 18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가 향후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 미국 고용 시장 '쇼크'…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경제는 9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소폭의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실업률은 4.4%로 소폭 상승하며 노동 시장의 냉각 신호를 보냈다. 제조업, 건설업뿐만 아니라 그간 견고했던 헬스케어 부문마저 일자리가 줄어들며 고용 약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2. 중동 전쟁 여파…유가 배럴당 90달러 돌파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202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8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마비로 공급 불안이 극에 달한 상태로 기인한 것이다. 에너지 가격 폭등은 물가 상승을 자극하여 가뜩이나 고금리로 고통받는 가계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3. 뉴욕 증시 급락…다우 지수 800포인트 이상 추락
고용 악화와 유가 상승이라는 '최악의 조합'에 직면한 월스트리트는 패닉 셀링 양상을 보였다. 3월 5일기준 다우 지수는 약 1.7%(800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S&P 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1.6%, 1.4% 하락하며 마감했다.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송(항공, 화물) 및 소비재 섹터의 타격이 컸다.
4. 캐나다, 무역 장벽 및 공급망 대응 투자 확대
캐나다 정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조업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발표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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