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 KASPA뉴스 l 김현미 기자
복싱이 예술과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경기 하남에서 막을 올린다. 예술복싱 창시자이자 하남시복싱협회장인 박상재 회장은 오는 4월 11일 하남시종합운동장 제1체육관에서 ‘하남시복싱협회장배 전국예술복싱대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박상재 회장이 창시한 ‘예술복싱(Art Boxing)’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예술복싱은 복싱의 기본 기술에 음악과 퍼포먼스,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융합형 스포츠로, 단순한 승패를 넘어 표현력과 예술성을 함께 평가하는 새로운 경기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동작의 정확성과 완성도는 물론 리듬감, 창의성, 무대 매너 등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받으며 복싱을 하나의 공연 예술처럼 선보인다. 이는 기존 스포츠 경기의 틀을 넘어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형 스포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섀도복싱, 창작 줄넘기, 미트치기, 샌드백 퍼포먼스, 복싱 매치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은 자신만의 스토리와 구성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경기가 아닌 관객과 호흡하며 감동을 전하는 공연형 스포츠로서 복싱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예술복싱을 창시한 박상재 회장은 30여 년간 복싱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며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연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들이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예술복싱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기획했다. 이후 전국 단위 대회와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복싱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또한 박 회장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방송 프로그램, 공연 무대 등을 통해 예술복싱을 대중에게 소개하며 복싱의 새로운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패션쇼와 문화 공연 무대에서 복싱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연예인 및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해 스포츠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 특히 문화행사와 패션 무대에서 선보인 복싱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예술복싱’이라는 장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하남시의 후원 속에 개최되며, 지역사회와 기업의 참여로 스포츠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유소년 선수부터 일반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상재 회장은 “예술복싱은 복싱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더하는 시도”라며 “이번 개막을 통해 복싱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서 시작되는 이번 전국예술복싱대회가 복싱의 이미지를 확장하고 스포츠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