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화성시는 ‘화성시민평생장학금’ 최종 선정자를 발표했다.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1인당 최대 30만 원의 교육 바우처가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화성시에 등록된 교육가맹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자기개발과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평생장학금 제도에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에서 익히며, 미래를 지향하는 화성시민 평생장학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화성시민 가운데 직장인 김모 씨 역시 이 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김 씨는 “정말 배우고 싶었던 교육을 드디어 배울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작년에 신청했다가 아쉽게 탈락해 1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김 씨는 평소 국제 응급처치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이유로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자비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었지만, 빠듯한 월급으로 생활하다 보니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특히 관심을 두고 있던 교육은 국제 EFR(Emergency First Response) 응급처치 자격증 과정이다.

김 씨가 이 자격증을 알게 된 계기는 해외 업무 때문이다. 현재 해외업무를 담당으로, 28년에는 해외출장으로 1년 정도 해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업무를 준비하면서 국제 교류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조건을 확인하던 중 안전관리 분야에서 국제 응급처치 자격증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국제 EFR 응급처치 자격증은 전 세계 183개국에서 활용되는 국제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교육하는 국제 표준 교육이다.
김 씨가 이 자격증 취득을 결심한 이유는 단순히 업무 때문만은 아니다. 해외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의료비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 상황이라도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꼭 배우고 싶었다”고 김 씨는 말했다.
응급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 국제 EFR 응급처치 자격과정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응, 골절, 출혈, 상처, 중독,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국제 EFR 응급처치 자격 과정은 단 하루 교육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도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국제 EFR 전문 지정 교육기관 국민안전원은 최신 장비와 고급 다양한 교구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활용해 실제 응급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방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번 평생장학금 덕분에 미뤄왔던 국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시민평생장학금을 통해 국제 EFR 응급처치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단순한 교육 수료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응급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가치 있는 선택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