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A 통신사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케냐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후 밝힌 중동 정세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단기간에 제압하려던 계획이 실패했음을 지적하며, 그들이 상황을 오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문제와 같은 근본적인 현안들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란의 반격으로 주변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경고하며, 모든 당사국이 무력 충돌을 멈추고 외교적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의 혼란스러운 국면 속에서 중동 분쟁이 종식될 시기를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의 발언에 따르면, 러시아가 바라보는 현재 중동 갈등의 핵심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시작한 공격에 있다. 구체적으로 라브로프 장관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지적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오판과 실패: 미국과 이스라엘은 단 하루 만에 이란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공격을 감행했지만 실패했으며, 현재 자신들이 얼마나 큰 착각을 했는지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방어권 행사: 현재의 갈등 상황은 이란이 침략국들의 역내 군사 인프라에 맞서 스스로 방어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의 은폐: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이후 모든 관심이 이 갈등에만 쏠리면서, 과거 중동 문제의 핵심이자 근본이었던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이슈가 완전히 잊혔다고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현재의 중동 갈등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리한 이란 공격에서 비롯되었으며, 이에 따라 역내의 근본적인 문제인 팔레스타인 이슈가 지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