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엑스레이 솔루션을 선보여온 디알젬(DRGEM)이 사업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초음파 진단기 시장에 전격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한 제품군 추가를 넘어, 진단 영상기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토털 메디컬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은 고성능 초음파 진단 시스템인 ‘DS20’과 ‘DS30’을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라인업 구축은 기존에 구축한 강력한 엑스레이 엔진에 초음파 기술력을 더해 영상진단 포트폴리오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초음파 라인업은 의료진의 진단 편의성과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력 모델인 ‘DS30’은 최첨단 고해상도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탑재해 정밀한 병변 식별을 지원하며, 진료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반면 ‘DS20’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콤팩트한 외형과 뛰어난 기동성을 갖춰, 응급실이나 중소형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디알젬은 이번 초음파 사업 진출을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략적 승부수로 보고 있다. 이미 전 세계 120여 개국에 걸쳐 구축된 250여 개의 탄탄한 딜러 네트워크는 디알젬만이 가진 독보적인 자산이다. 기존 엑스레이 공급망을 통해 확보한 두터운 신뢰도를 바탕으로, 초음파 신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켜 단기간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박정병 대표이사는 "이번 초음파 시장 진입은 디알젬의 역사에서 엑스레이 전문 제조사를 넘어 진단 영상 장비 전반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적화된 제품군을 통해 전 세계 의료기관에 혁신적인 진단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03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성장해온 디알젬은 이번 초음파 사업 진출을 기점으로 의료 현장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영상진단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디알젬의 초음파 시장 진출은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고도화된 진단 환경을 구축하려는 디알젬의 행보가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