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횡성대성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도입하며 지역 의료 혁신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총 104병상 전면 적용으로, 강원 지역 2차 의료기관 가운데 100병상 이상 규모에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을 전면 도입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해당 병원은 입원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의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횡성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약 39%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만성질환자와 고위험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수요가 높은 곳이다. 반면 의료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 효율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입된 ‘씽크’는 웨어러블 센서와 병실 내 데이터 수집 장치(게이트웨이)를 통해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AI 알고리즘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기록을 넘어 환자의 상태 변화를 예측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심정지, 저산소증과 같은 응급 상황뿐 아니라 낙상 위험 감지 등 고령 환자에게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횡성대성병원 의료진은 “고령 환자의 경우 짧은 시간 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며 “시스템 도입 이후 중앙 모니터를 통해 환자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환자 안전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의료진 업무 부담 경감, 보호자 만족도 증가 등 병원 운영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제한된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횡성대성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중형급 병원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 응급 진료, 방문 진료, 스마트 원격진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환자 중심 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령화 지역에 적합한 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지역 의료 환경에서도 상급 병원 수준의 환자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